파리에 소재하는 에피텍에서 삼주 간 IOT를 주제로 실습을 했습니다. 첫 주에는 C코드 작성법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였습니다. 주로 C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난이도를 올려가며 다음과제를 내주었고 강사가 상주해 과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대답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깃을 설치해서 에피텍 서버에 올리면 자동으로 채점해서 점수를 주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점수를 채점해 한주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의 보상체계를 걸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둘째 주는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과제를 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었으며 저희가 요구하면 장비를 더 추가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셋째 주에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IOT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멘토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할 것인지 대화하며, 멘토들이 어떤 기술을 사용해야 하고 어떤 장비들을 사용해야하는지 가이드를 주었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장비들을 조달해 주었고 모형을 만들기 위해 3D프린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관계상 프로토타입으로만 테이프 등을 이용해 임시로 모형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한 내용을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질문 받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프로젝트를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참여 학생들과 함께 파리 근교로 소풍도 갔습니다. 첫 주에는 디즈니랜드, international party에 참여했고, 둘째 주에는 기업견학과 과학박물관에 견학가고 센느강에서 바토무슈를 탔고, 셋째 주에는 워터파크와 베르사유 궁전을 견학했습니다. 모든 견학에 에피텍 학생들이 멘토로 동행해, 안전하고 빠르게 견학지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학습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 파리의 멋있는 장소들을 소풍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실습 뿐 아니라 프랑스어를 배우는 시간이 일주일에 두번정도씩 있었는데 낯선 언어지만 말하려고 시도하고 읽어보는 경험이 유익했습니다. 파리에 있으면서 언어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프로그램으로 파리에서 본인의 나라를 나타내는 사진을 찍어서 응모하는 이벤트도 학교 측에서 진행해 주었습니다. 참여 학생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해질 수 있게 학교 측에서 많이 노력해주어서 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두이노로 실습을 하면서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를 이용했고,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자동으로 카메라 앵글의 가운데 오게 움직여서 사진을 찍어주는 카메라 였는데, 이를 위해 카메라 모듈, 릴레이 모듈, 모터, 전원장치 등 다양한 모듈들을 이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OpenCV의 오픈소스 코드도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한 프로젝트를 외국인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고 발표 후에 프로젝트가 매우 흥미로웠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대화하고 문화를 교류하며 시야를 넓혔습니다. 교실에 앉아서 수업만 듣는 게 아닌 같이 소풍을 가고 파리를 둘러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중앙대학교에 대해 소개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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