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관

College of Arts, Media and Technology, Chiang Mai University (태국 치앙마이)

2. 수행기간

2023-01-31 ~ 2023-02-13

3. 해외 현장교육 기간 중 프로그램 내용

    14일 간의 짧은 일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은 크게 현지 대학교에서 듣는 수업 / 수업 후 자유시간으로 나뉘고, 주말에는 치앙마이 전통 야시장, 태국 전통 음식 클래스, 도시 외곽으로의 1박 2일 캠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일 주간에 받는 수업 내용은 Midjourney를 통한 AI 이미지 생성, Warorot 마켓 방문 후 FIgma를 활용하여 물품 판매를 위한 E-commerce 웹사이트 만들기, Python을 이용한 로보틱스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고 대다수가 처음이어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2주 간 있던 수업에선,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잘 해결이 되지 않는 내용은 태국 교수님들과 태국 친구들이 알려주어 재미있게 학습 및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수업 시간에 만난 태국 친구들과 같이 치앙마이의 여러 명소들을 놀러 다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oi suthep, CMU night market, Maya mall, Tapa gate, Saturday night market 등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여러 음식들과 볼거리를 체험하였습니다. 태국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한국 문화도 알려주고, 태국어 문장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여 영어에 자신감이 있으면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4. 생활

    숙박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에서 2인실로 배정받았습니다. 방안은 학교 기숙사 2인실보다 2배정도 넓으며, 침대는 2개 있었습니다. 물은 온도를 조절하기 힘들어서 샤워할 때 잘못 조절하면 너무 뜨거웠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수영장 및 당구장, 바 등 여러 편의 시설이 존재하며, 직원분들이 저희가 1층에 있으면 K-pop 음악을 틀어줄 정도로 모두 친절하였습니다. 빡빡이 아저씨 보고 싶어요! 아침에 기상하면, 5분 정도 학교 정문으로 걸어가 기다리고 있는 밴을 타고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물가

    태국의 1인당 GDP는 2021년 기준 7,066달러로, 우리나라의 1/4배 정도 됩니다. 이에 따라 물가도 우리나라의 1/4 수준이라 2주간 부족함 없이 생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물가로 편의점에서 생수가 300원, 팟타이 2000원, 맥주 2캔에 4000원 정도하였습니다. 태국은 밤 24시 이후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Leo 맥주가 국민맥주로써 맛있습니다.

5. 소감

    개인적으로 삶이 너무 지루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해당 프로그램 참여 이후 많은 생각들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기만한 한국에서의 삶은 잠시 멀리로 하고, 타국의 친구들을 사귀며 잠시 생각을 멈추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태국 대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한국을 벗어나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공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중앙대 입시를 준비했을 때, 동남아시아에서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성공한 Grap과 같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태국에서 Grab으로 택시도 불러보고, 음식도 시켜보고, 현지인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커리어를 그려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Bell, Cherry, Hero, Yong, Fondy, Ployee and other thai friends that i met, love you all!